상용차 업계 최초로 'I-쉬프트 듀얼클러치' 및 '커넥티드 트럭' 등 새로운 차원의 혁신 선보여
3-5%의 체감 가격 인상률로 고객부담 최소화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볼보트럭코리아가 FH, FM, FMX 전 라인에 걸쳐 '유로6' 엔진을 적용한 총 13모델을 출시하고 국내 수입 사용차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볼보트럭코리아는 5일 경기도 동탄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차별되는 I-쉬프트 듀얼클러치를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해 기존의 수동 변속기 대비 연료 손실이나 감속 없이 신속하게 기어 변속이 이뤄져 주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더불어, 제품과 부품을 모니터하는 진보된 개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커넥티드 트럭 등 고객에게 최고의 차량 운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유로6 엔진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기술의 핵심인데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유로6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배기량의 증가나 출력 저하가 전혀 없이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강한 힘과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550마력, 650마력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이 새롭게 추가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그 외에도 새로운 유로6 모델 라인업의 곳곳에는 국내 운전자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한 배려가 돋보인다.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 상용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볼보트럭 순정 내비게이션과 무선 작업리모컨 등 기존의 옵션 항목을 기본으로 장착해 고객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 가격 인상폭은 평균 3~5%미만의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차량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트랙터 1억6230만원 ~ 2억5250만원, 덤프트럭 2억1470만원 ~ 2억6160만원, 카고트럭 1억5530만원 ~ 2억6390만원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5월 아시아 통합 런칭을 통해 FH, FM, FMX 전 라인에 걸쳐 완전히 새로워진 트럭을 발표하며 연간 판매대수가 1600여대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발표된 유로6 모델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월 말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해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 판매 대수가 320여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의 선두로서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후 서비스나 고객 만족 부분에서도 볼보트럭코리아는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업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수입 상용차 업체로는 최대 규모인 전국 27개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기도 김포, 남양주 지역에 신규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 확장 및 리모델링해 전국의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가 FH, FM, FMX 전 라인업에 걸쳐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볼보트럭의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FH 신모델 이미지
원본보기 아이콘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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