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3월 세금폭탄이 현실화돼 연말 정산이 반영된 2월 월급을 받은 직장인이 '집단멘붕'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서 개성공단 생산 품목 모두를 한국산으로 인정해 특혜관세 혜택을 받게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 부분은 정부가 협상을 잘했다는 칭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개성공단 제품이 한·미 FTA에서도 적용받을 수 있게 논의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문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기간에 공론으로 모아진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혁신과제는 첫째가 공천제 혁신, 둘째가 네트워크 정당, 셋째가 지역 분권 정당"이이라면서 "이 세 가지 과제에 대해서는 각각 추진단을 만들어서 즉각 실천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