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록인 2.5%에 못 미쳤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예상치 2.3% 보다도 낮아졌다.
'리플레이션(통화 재팽창)'을 추구하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좌불안석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하향 압박을 더 크게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BNP파리바, JP모건 등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들도 향수 수 개월 동안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하락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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