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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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노무현 수사 폭로에 새정치 박범계 "의도적인 다목적 발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57)이 '논두렁 시계' 진술을 조작해 언론에 흘린 주체가 국정원이라고 폭로한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25일 이 전 부장이 "다목적·다용도 의도적 발언"을 했다고 분석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으로 일한 바 있는 박범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폭로 배경을 분석했다.


박범계 의원은 "당시 수사 주역은 이인규, 우병우 부장인데, 노 대통령 서거에 책임이 있던 당사자로서 억울하다는 형식을 띠고는 있으나 우병우 민정수석 취임 직후라는 점과 MB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점, 공무상비밀누설 공소시효 5년 경과 뒤 작심발언이라는 점,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고공행진 국면에서 나온 점 등을 종합하면, 다목적 다용도 의도적 발언으로 보여진다"고 풀이했다.

최근 실세로 떠오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보호하고, 현 정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 등을 노리고 이번 폭로를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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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그나저나 수사내용은 아무리 국정원이라도 검사가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라며 "대검 중수부가 도청에 뚫리지는 않았을 테고"라며 글을 맺었다.


이 전 부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과장해서 언론에 흘린 것은 국정원"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시계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고,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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