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4분기 잠정 연결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추정치를 3.8% 상회했으며 컨센서스를 0.4%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추정치를 11.2% 상회했고, 컨센서스를 10.4% 하회했다. 순이익은 177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81.7%, 29.3% 상회했다.
다만 오토바이 판매가 부진해 그룹의 전체 성장세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4분기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6652대로 부진했다. 이는 엔저로 인해 일본산으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오토바이 매출비중이 2011년 14%에서 2012년 9%, 2013년 8%로 꾸준히 하락해 2014년에는 6%에 머물렀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토바이는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았지만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모든 사업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여왔기 때문에 판매부진은 실적에 아쉬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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