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 피하기 위해 위장과 고약한 냄새 내뿜어

▲"나는 뱀이닷!" 위장한 애벌레. 다른 포식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지는 의문이다.[사진제공=Edith Smith, Shady Oak Butterfly Farm/뉴사이언티스트]

▲"나는 뱀이닷!" 위장한 애벌레. 다른 포식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지는 의문이다.[사진제공=Edith Smith, Shady Oak Butterfly Farm/뉴사이언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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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뱀처럼 보여야 한
한 애벌레의 위장
성충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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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뱀이닷!"


변신의 귀재(?)인 애벌레가 있다. 이 애벌레는 위장된 두 눈과 두 개로 갈라진 혀를 내세우면서 마치 자신이 뱀인 것처럼 드러낸다. 일으켜 세우면 포식자를 물리치기 위해 고약한 냄새를 뿜어낸다.

뉴사이언티스트는 21일(현지 시간)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애벌레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뱀처럼 위장한다(Smelly caterpillar dresses as snake to avoid predators)'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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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그리신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 교수 연구팀은 호랑나비의 일종(Eastern tiger swallowtail butterflies, Papilio glaucus)인 이 애벌레의 숨겨진 유전자의 비밀을 밝혀냈다. 복합의 유전자가 '터핀(terpenes)'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들고 지독한 냄새를 방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또 애벌레의 유전자에서 생물학적 주기의 돌연변이도 확인했다. 이런 유전적 변화는 번데기를 일찍 성숙시키고 겨울잠을 자지 않고 성충이 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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