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이케아 '쇼룸'과 정면대결…20개 신혼공간 제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가구 전문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가구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내세우며 '가구공룡' 이케아와 정면대결에 나섰다.
11일 한샘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 봄 시즌 신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통해 신혼부부를 위한 콘셉트 룸 20개를 선보였다.
신혼 공간을 거실·큰방·두번째방·작은방 등 4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공간에 맞는 5가지의 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해 총 20개의 콘셉트 룸 디자인을 마련한 것이다.
거실만 해도 ▲미니서재를 설치한 자유로운 거실 ▲부엌 수납을 도와주는 거실 ▲식사와 다용도 작업을 할 수 있는 거실 ▲카페 같은 거실 ▲1인 소파를 마주 놓은 거실 등 인테리어 스타일별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는 이케아가 광명점 내 65개 가구 '쇼룸'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
한샘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신혼부부 1만 쌍의 주거 실태분석을 통해 이같은 콘셉트 룸을 마련했다. 조사 결과 60% 이상의 신혼부부들이 가구를 매장에서 단품 형태로 구입한 후 신혼집에 배치할 때 전체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샘은 향후 전국 6개 플래그샵(대형매장)과 80개 대리점에 20개의 콘셉트 룸을 전시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집 꾸밈 아이디어를 제공, 조화로운 집안 인테리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매장에서 모든 평형대의 신혼집을 미리 볼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 상담 서비스 '큐브'를 운영, 신혼집 인테리어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샘은 오는 12일부터 신혼부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십 '한샘 웨딩클럽'을 운영한다. 웨딩클럽에 가입할 경우, 다양한 할인쿠폰과 경품 이벤트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가입은 한샘인테리어 닷컴(interior.hanssem.com)에서 가능하다.
또 신혼고객을 대상으로 패키지 상품을 최대 150만원 할인 판매하며, 50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샘소나이트 기내용 캐리어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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