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방장관 "다른 나라에 돈 빌릴 수 있어"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그리스 국방장관이 유로존과 재협상에 실패한다면 미국·러시아·중국과 새로운 채무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밝혔다.
이날 BBC 방송에 따르면 파노스 카메노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그리스 메가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재협상안이 거부당한다면 그리스는 "플랜 B를 마련할 의무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파노스 장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라며 "그러나 독일이 융통성없는 태도로 그리스가 유로존으로부터 떨어져나가길 원한다면 플랜 B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플랜 B'에 대해 "그것은 다른 나라로부터 자금을 빌려오는 것"이라며 "(돈을 빌릴 나라가)미국이라면 제일 좋고, 러시아가 될 수도, 중국 등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AD
파노스 장관은 급진 좌파연합 집권당 시리자의 소수 연정파트너인 독립그리스인당의 대표다.
국제채권단으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을 거부하고 있는 그리스 정부는 오는 11일 열리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타협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