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TRI, 지난해 표준특허 92건 확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해 1400여건 기고활동, 표준특허 92건 확보
국제표준 중심 특허경영의 결과로 표준화 성과 돋보여
ICT생태계 선도, 국제표준 산실 전문가만 120여명 포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 핵심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일은 세계시장 우위 확보를 위한 필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들이 최근 국제표준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성과를 얻고 있어 화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는 3일 지난해 한 해 동안의 표준화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30여개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127명의 국제표준전문가 및 177석의 국제표준화 기구 의장단을 수임했다고 밝혔다.

ETRI는 총 1461건에 달하는 국제표준기고서의 제출과 발표, 국제표준 35건 제정, 표준특허 92건 확보 및 국제표준 84건 반영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국내 산업체 중심의 단체표준 177건 제정, 산업체 중심 포럼표준 28종 제정 및 국가표준 15종을 아울러 제정한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분야 국제표준화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표준화기구 의장단 수, 표준 기고서 작성, 표준제정 건수 등을 지수화한 국제 표준화 지수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셈이다.

또한, ETRI 표준특허 창출실적은 최근 4년 동안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며 현재 그 누적분이 총 468건에 달한다. ETRI는 지난해 미국 등록특허 종합평가 3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바 있으며, 글로벌 정보기업인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도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ETRI는 이동통신, 방송 네트워크 분야를 비롯해, ITU, IEEE 등에서 대거 표준특허를 확보했다. 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 분야 및 3DTV 분야 등에서 표준특허 확보는 기술 발전의 세대 교체에 신속히 대응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그 범위를 넓혀 차세대 방송 기술인 ATSC 3.0, 차세대 오디오 코덱 기술인 3D 오디오 및 차세대 이동통신인 5G와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과 스마트 미디어, 그리고 SW중심의 ICT 융합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표준 및 표준특허의 확보가 예상된다.

ETRI CTO 기능을 총괄하고 있는 정성영 창의미래연구소 소장은 "연구원 경영 방침에 따라 표준연구센터를 원의 표준화 컨트롤 타워라는 임무형 조직으로 전환해 감으로써, 대내외 표준화 전략 및 정책의 입체적 수립과 표준 특허 중심의 가치 창출형 글로벌 표준 선도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