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정희 전 대표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해산 재심 청구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2일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세기의 오판임이 이미 분명히 드러났다"며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앞서 지난해 12월19일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해산됐다.
그는 지난달 22일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한 것과 언급한 뒤 "같은 사실 동일한 쟁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대법원과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사실판단의 권한을 보유한 대법원의 무죄 확정 판결로, 이와 어긋나는 판단을 전제로 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그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음모 관련해서는 증인 한 명도 불러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서도 재심이 허용된다는 판례를 헌법재판소 자신이 만든 바 있다"며 ", 법치국가 원리 실현과 구체적 정의 구현의 중대한 필요성에 비추어 정당 해산 결정도 재심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헌재가 재심을 받아들여 그 스스로 초래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바로잡기를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