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거래선 확보로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상보)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전략거래선 신모델과 중화거래선 신규 판매가 확대되고 환율 영향이 더해진 덕분이다.
29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326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7조1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칩부품 부문은 MLCC에서 고부가 솔루션 및 소형·초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4794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기판 부문은 해외거래선 신제품 적용으로 패키지용 기판 매출이 증가했다. 전략거래선 플래그십 모델향 메인보드용 기판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4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파워·네트워크모듈 부문은 모바일용 WiFi 모듈 및 아답터, TV 및 서버·조명용 파워 등 전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3399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주력 사업군으로 꼽히는 카메라모듈·모터 부문은 카메라모듈에서 16M OIS 제품 및 중화거래선향 13M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는 등 전분기 대비 14% 늘어난 5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도 중화시장 신규거래선 개척을 통한 매출 비중을 늘리는 한편 거래선 구조 다변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는 중국 등 신흥국의 LTE 채용이 확대돼 이와 관련된 부품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소형, 초고용량, 고부가 솔루션 MLCC, 모바일용 기판 및 무선통신모듈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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