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1월 3주차 가격동향 조사 결과…전셋값 상승 따른 매매전환 등 영향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만에 확대됐다.


29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1월26일 기준)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9%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률이 0.03%포인트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주 만의 상승폭 확대로, 1월5일 기준 조사결과를 기점으로 지난주까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로 동일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인천·경기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0.09%)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0.08%)은 5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호가 상승으로 매매가 상승률이 주춤했던 강남(0.09%)지역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북(0.06%)지역은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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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0.09%)도 가격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지역 고유의 이사철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4%)·대구(0.21%)·광주(0.19%)·경북(0.13%)·충남(0.12%)·울산(0.11%)·경기(0.10%)·서울(0.08%) 등은 상승했고, 세종(-0.13%)·전남(-0.05%)·전북(-0.03%)은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3법 통과 이후 높아진 매도호가에 대한 부담과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 유입과 실수요자 위주의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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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14% 올라 재건축·학군 수요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19%)은 서울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9%)은 광주·대구·충남·제주 지역 오름폭이 확대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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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0.20%)은 상승세가 계속된 가운데 강북(0.13%)지역은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강남(0.26%)지역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동구 고덕동 재건축 단지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이 0.62%나 올랐으며, 강남3구인 서초구·강남구·송파구 역시 각각 0.34%, 0.28%, 0.29%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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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로는 광주(0.23%)·대구(0.21%)·서울(0.20%)·경기(0.19%)·충남(0.18%)·제주(0.17%)·인천(0.14%)·충북(0.13%) 등은 상승했고, 세종(-0.24%)·전북(-0.03%)은 하락했다.


문종훈 한국감정원 과장은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월세 전환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겨울방학 학군수요가 가세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 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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