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논란 "엄마 감금됐다"에 늦장대응?…"종교문제 비롯된 오인 신고"
강릉경찰논란 "엄마 감금됐다"에 늦장대응?…"종교문제 비롯된 오인 신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엄마가 감금됐다"는 딸의 신고 접수를 받고도 경찰이 늦장대응을 했다는 일명 '강릉경찰논란'에 경찰 측은 "종교문제에서 비롯된 오인 신고"라고 반박했다.
25일 경찰은 "전날 오후 3시쯤 아동보호시설에 있는 A(13)양으로부터 "엄마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접수받은 강릉경찰서는 어머니 B씨의 신병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A양을 시설에 위탁한 친척으로부터 "A양의 부모가 한 종교에 심취해 A양 가족을 빼내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의 어머니와 자매 등이 종교 단체에 빠져 있는 B씨 부부를 빼내왔고, 나머지 친척들은 A양과 동생을 아동보호시설로 피신시켰다. A양의 친척들은 "보호시설까지 따라온 종교단체 관계자가 A양에게 '아빠가 엄마를 감금했다'는 신고를 하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실과 달리 오전 10시에 경찰에 접수된 신고가 없었다"며 "현재 휴대전화가 꺼져있는 B씨와 그 일행의 신병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찰이 "엄마가 감금됐다"는 신고접수에도 5시간가량 출동을 안 하는 등 경찰이 늦장대응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