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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충격적 실화, 실제 범인 10년 만에 검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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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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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충격적 실화, 실제 범인 10년 만에 검거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5일 EBS '일요시네마'에서 전도현, 고수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방영됐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남미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대한민국 주부와 아내를 구하려는 남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속에서 전도연과 고수는 각각 송정연과 김종배 역할을 맡았다.
방은진은 배우 겸 감독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2013년 12월 개봉하여 전국 관객수 180만 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2004년 10월 벌어진 장미정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는데, 장미정 사건은 '추적 60분'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방은진 감독은 사실적인 연출을 위해 프랑스와 마르티니크 섬과 흡사한 분위기를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전도연은 영화 촬영 당시 도미니카 공화국의 실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촬영을 했다.

영화는 34회 황금촬영상 최우수남우주연상, 9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5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의 실화가 된 사건 주범인 마약밀매상이 10년 만에 해외에서 검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0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한 전모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현지 경찰에 체포돼 같은 달 17일 국내 송환됐다.

전 씨는 장미정 씨에게 보석 원석을 운반해 달라고 속여 한국에서 일반인들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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