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쿵홀딩스의 자회사 허치슨왐포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사가 텔레포니카로부터 O2를 102억5000만파운드(약 150억달러)에 인수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에 우선 현금으로 92억5000만파운드를 지불하고 거래가 마무리된 후 추가 10억파운드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텔레포니카로부터 아일랜드 사업부를 8억5000만유로에 인수한 허치슨왐포아는 이번에 O2 까지 끌어 안으면서 유럽 통신 사업 입지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텔레포니카는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 청산에 나설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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