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모저모] 데이, 11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만 11개.
'액센추어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현대토너먼트(총상금 5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11언더파 62타)을 작성했다. 바로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2003년 3라운드에서 수립한 진기록이다. 데이에 앞서 크리스 커크(미국) 역시 11언더파를 몰아쳐 2개의 타이기록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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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는 이날 5~8번홀의 4연속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10~11번홀, 13~16번홀에서 다시 4연속버디를 보탰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갤러리 스탠드를 맞고 크게 튕겨 그린 근처에 떨어지는 행운도 뒤따랐다. 데이는 "1번 아이언을 잡았는데 스탠스 앞쪽이 높은 훅 라이라 샷을 제어하다가 슬라이스가 났다"며 겸연쩍은 웃음을 곁들였다.
데이가 바로 지난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빅토르 뒤비송(프랑스)과 23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한 선수다. 현재 세계랭킹 8위다. 데이는 1타 차 공동 3위(20언더파 272타)로 경기를 마친 뒤 "전반 9개 홀에서 스코어를 1~2타 더 줄일 수도 있었다"며 "내심 연장전을 기대했다"고 오히려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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