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질소 누출 중상자, 의식불명 상태
[아시아경제 파주(경기)= 배경환 기자] 12일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의 질소 가스 누출로 발생한 중상자 1명이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현재 일산 동국대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상태로 직장 동료와 가족들이 곁을 지키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5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30대인 이모 씨와 문모 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들은 협력업체 직원이라고 LG디스플레이 측은 밝혔다.
이들은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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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TM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 중 밸브가 열려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누출 사고가 발생한 물질은 질소는 그 자체로는 독성을 지닌 물질은 아니며 오히려 공기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물질이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 질소 유입이나 누출로 농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산소 농도가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산소 농도가 16% 아래로 떨어지면 질식사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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