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질소가 누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 오후 5시 현재 방재 작업이 마무리 중이다. /

12일 오후 질소가 누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 오후 5시 현재 방재 작업이 마무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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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파주(경기)= 배경환 기자]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에서 질소가 누출, 인명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후 5시 현재 LG디스플레이단지 자체 소방대와 소방당국이 방재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이날 사고로 발생한 4명의 부상자는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가운데 30대인 오모 씨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LG디스플레이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TM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 중 밸브가 열려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도 현장 감식에 나서 사고 원인과 질소 유출량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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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방수 LG디스플레이 전무는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사고는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유비보수 과정 중 질소가스로 인한 질식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 직원들이 챔버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LG직원들이 발견, 응급 조치를 하면서 119에 신고했다”며 “사망자들은 협력업체 직원들로 유가족에게 위로 말씀드리며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불안해하던 현장 직원들도 현재는 차분함을 되찾은 상태다. 일부 사업장의 경우 평소보다 빠른 퇴근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현장 직원 김 모씨는 “사고 직후 전원 비상이동하며 사업장 전체가 불안해했지만 방송 등 발빠른 대처로 추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부에서는 추가 사고 우려로 사업장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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