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거리 노선 승객↑...저가항공株 웃을까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항공업계가 국제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저가항공 관련주들의 주가 반등이 주목된다.
12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AK홀딩스 AK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6840 KOSPI 현재가 8,560 전일대비 80 등락률 -0.93% 거래량 6,234 전일가 8,64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애경 품는 태광…'승자의 저주' 그림자 AK플라자, 마포 애경타운까지 넘긴 이유 태광산업 품에 안긴 '애경산업'…21일 본계약 체결 는 800원(0.93%) 오른 8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거래일 연속 강세다.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2,7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53% 거래량 102,470 전일가 113,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특징주]한진칼, 호반 지분 추가확보 소식에 5%대 상승 은 전장 대비 900원(2.84%) 내린 3만800원에 거래 중이지만 올해들어 1일을 제외하고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여객과 국제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2.7% 증가한 391만1823명, 21만8555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국제여객 규모는 전년 대비 10.1%, 같은 기간 국제화물은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여객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일본 노선 여객수(김포공항 포함)는 기저 효과와 엔화 약세 영향을 받아 78만6240명으로 4개월 연속 성장했다"며 "중국 노선(김포공항 포함)도 운수권 추가 배분 등에 따라 운항횟수가 19% 수준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94만33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저가항공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올해 주가 움직임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K홀딩스는 제주에어, 한진칼은 진에어를 각각 자회사로 두고 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10% 하락하면 제주항공의 연간 영업이익 증가액은 40억원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수송량은 지난해의 약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무엇보다 1~4시간 정도 소요되는 아시아 항공운송 시장에서 프리미엄 항공사들 대비 20~30% 낮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진에어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에 인천~일본 후쿠오카와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정기 노선을 12개에서 16개로 확대했다"며 "여기에 최근 항공유 가격의 하락으로 총 매출원가의 40.6%를 차지하고 있는 유류비 부담이 덜해지면서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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