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7일 유로존의 작년 12월 물가상승률이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0.1%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물가가 내린 데는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유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하락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도 경기 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2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유로존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면서 양적완화 정책인 국채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