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벼락치기 선거개혁 막으려면 이번 국회 정개특위 열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5일 "현행 선거법 정신대로 6개월 전에 선거구 재조정을 비롯한 제도 전반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번 회기 중에 반드시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에 이에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4일 끝나는 12월 임시국회 안에 정개특위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가 정치개혁의 적기란 지적들은 많은 분들이 얘기 하고 있다"며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 위원장은"연말연초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개헌으로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데 과반수의 국민의 동의하고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거제도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헌재의 헌법불합치 판결로 인해 선거구별 인구편차 조정이 올해 말까지 이뤄져야 하는데 6월 말까지 선거개혁안이 확정돼야 9월 국회에서 의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선거구 적용 시한을 총선일 8개월 전으로 명문화하겠다"며 "그렇다면 남아 있는 시간은 올해 6월"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4월 임시회에서 정개특위를 구성하게 되는데 이 경우(6월 말까지 완료하려면) 3개월짜리 벼락치기 공부를 해야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기틀을 새롭게 짜는 중요한 과제를 졸속으로 넘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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