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파는 약국 전국에 120여곳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100여곳이 넘는 약국에서 담배를 파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전국에 120여곳의 약국이 담배를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담배 사업법 개정 이후에 문을 연 약국은 담배를 팔지 못하지만 그 이전에 정부로부터 허가 받은 약국은 담배를 팔 수 있다.
새로 문을 여는 약국은 담배를 팔 수 없고 약국에서 건강에 해로운 담배를 파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담배 판매 약국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담배 판매 약국은 2013년 239곳에서 2014년 120여곳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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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차원에서도 회원 약사들을 상대로 담배를 팔지 말도록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억대의 담배 판매 권리금이 붙어있는 등 약국이 담배 판매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2004년 담배사업법 개정 이전에 담배판매업소로 지정받은 약국에 대해서도 앞으로 담배를 팔지 못하게 강제하는 방안을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복지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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