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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18점'…SK, KGC 꺾고 모비스 0.5G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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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 포워드 박상오[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프로농구 서울 SK 포워드 박상오[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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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5승 8패를 기록, 1위 울산 모비스(25승 7패)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올 시즌 KGC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1패)째를 거두며 우위를 이어나갔다.

1쿼터 주도권을 잡은 팀은 KGC였다. 초반에는 김선형(26·SK)과 전성현(23·KGC)이 3점슛을 주고받는 등 팽팽한 승부를 했지만 중반 이후부터 KGC가 우세한 경기를 했다. 특히 전성현과 최현민(24)은 1쿼터에만 각각 12득점(3점슛 4개), 6득점 3리바운드로 팀의 27-16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는 뒤지던 SK가 대반격을 시작했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최부경(25), 주희정(37)의 연속득점으로 여섯 점을 따라붙었고, 애런 헤인즈(33)의 자유투로 25-27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전반 종료 3분 30초 전에는 박승리(24)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해 32-33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이현석(22), 박상오(33)의 3점슛과 코트니 심스(31)의 골밑슛으로 43-35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45-36으로 마친 SK는 후반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특히 3쿼터 중반 이후에는 김선형의 스피드와 심스의 높이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김선형의 원 핸드 덩크에 이어 박상오의 미들슛이 림을 갈라 59-43까지 도망갔고, 3쿼터 종료 3분 전에는 박형철(27)의 3점슛으로 64-4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GC는 박찬희(27)와 전성현의 득점으로 61-70 한 자릿수 점수차로 3쿼터를 마친 점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는 4쿼터 중반 SK 쪽으로 기울었다. 박상오의 3점슛으로 78-64로 달아난 SK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이현석의 돌파로 82-66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형철의 득점 인정 상대 반칙으로 85-72로 달아났고, 종료 1분을 앞두고 심스가 골밑슛으로 87-74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상오가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헤인즈와 김선형도 각각 17득점 8리바운드, 13득점 6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KGC는 전성현이 18득점, 리온 윌리엄스(28)가 14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0패(13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8위에 위치하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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