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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콘돔이 '성탄 준비물' ?

최종수정 2014.12.24 11:21 기사입력 2014.1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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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휴일 앞두고 매출 2배 이상 뛰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름철 상품인 비키니 수영복이나 다이어트 용품이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지난 15∼22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비키니와 비치원피스가 전월 대비 각각 117%,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샌들은 57%, 반바지 25%, 선글라스와 여행용 가방이 각각 24% 늘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비키니와 비치원피스 등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2주에 걸쳐 있는 황금연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이 목요일인데 이어 1월1일은 바로 다음 주 목요일이어서 금요일인 26일과 2일에 연차를 낼 경우 각각 4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아이스타일24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휴양지에서 맞이하기 위해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여름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매출도 12월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22일 다이어트 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옷을 두텁게 껴입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크게 신경을 안썼지만 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연말 파티를 위해 12월에 집중적으로 몸매 관리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겨울 다이어트는 드레스와 같은 파티의상을 소화하기 위해 날씬한 바디라인을 가꾸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관계자는 "겨울에는 다이어트 식품보다는 카복시 크림 등 바디슬리밍 제품 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편의점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특히 콘돔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월별로 콘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말인 12월 매출 지수가 108.6으로 일년 중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로는 크리스마스인 25일과 전날인 24일 매출 지수가 각각 262.0, 196.3으로 연중 판매가 가장 높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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