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올해 막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를 유혹할 만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최근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협업해 '시티 아웃도어 라인 밀레-푸조'를 선보였다. 이를 기념해 푸조 SUV 차량 '3008 밀레 에디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응모한 고객 가운데 1명을 추첨해 푸조 차량을 증정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오는 28일까지 다운 재킷을 할인가로 제공하는 '핫 윈터 페스티벌'를 실시한다. 겨울 시즌 신제품 다운재킷을 구매하는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은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의류와 용품을 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케이크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독일 패션 브랜드 MCM은 제품과 함께 꽃바구니를 선물할 수 있는 'MCM 플라워 포 러브(Flower for Love)' 이벤트를 진행한다. 쇼핑몰에서 MCM 가방 제품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제품과 함께 고급 꽃바구니를 배송해주는 행사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소비경기가 바닥이었는데, 이번 한파로 매출이 그나마 개선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할인 혜택과 따뜻한 이벤트로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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