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무역협회가 닛케이신문의 보도를 정리한 내용을 보면, 일본 정부는 수소 충전소 확대를 위해 설치비용을 지원하거나 건축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소 저장량 상한제도를 없애고 압축기 보안검사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유통업체 세븐일레븐 재팬은 다른 업체와 함께 수소충전소와 편의점을 합친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편의점 사업으로 축적한 부동산 정보와 점포개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봤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해 구동하는 방식으로 물 이외 배출가스가 없어 현재 개발ㆍ생산중인 자동차 가운데 가장 환경친화적인 차로 꼽힌다. 생산단가가 워낙 높고 인프라가 부족해 아직 본격적인 보급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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