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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제일모직, 목표가 12만5000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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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최고가 제시…공모가 5만3000원의 2.3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공모주 청약에 시중자금 '30조원'을 빨아들인 제일모직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영업이익이 덩치(시가총액)에 비해 미미하다는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가 12만500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 5만3000원의 약 2.3베 수준이다.
16일 유진투자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목표주가 1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증권가에서 나온 제일모직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10만원, 키움증권은 9만1000원을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로 제시한 바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0년 기준 사업가치 9조1000억원에 삼성생명 ,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지분 가치 10조5000억원, 부동산 가치 3조3000억원을 합산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하고 할인율 8%에 현재가치를 구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사업부문이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소비업종이고 삼성그룹의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ㆍ베트남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산업이라는 확실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가치만으로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제일모직의 연결기준 매출액와 EBITA는 2014년 각각 4조9000억원, 3294억원에서 2020년 13조7000억원, 9425억원으로 연평균 18.6%, 19.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의 지분법이익 급증으로 같은 기간 연평균 44.1%의 고속성장을 점쳤다.

제일모직은 오는 18일 상장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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