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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분산 개최 어렵다"

최종수정 2014.12.12 11:47 기사입력 2014.1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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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사진=아시아경제 DB]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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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조양호(6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해외 분산 개최 제안을 일축했다. 서울 중구 조직위 사무실에서 12일 임원들과 간담을 가진 뒤 "이미 모든 경기장의 공사가 시작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번 개혁안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IOC가 이번에 제정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은 현재와 미래의 올림픽에 매우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유치 당시 원안대로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IOC는 지난 8일 복수의 국가 및 도시에서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통과시켰다. 이 방안에 따르면 특정 도시에서만 개최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한 국가 내 여러 도시에서 올림픽 개최가 가능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도쿄하계올림픽 일부 종목을 맞바꿔 개최할 수도 있다는 뜻. 하지만 '어젠다 2020'에 포함된 복수 도시 개최는 차기 개최지 선정부터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평창과 도쿄는 기존 방식에 따라 단일 개최가 이미 확정된 상태다.
그럼에도 논란이 생긴 건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일부 종목을 일본에서 여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무주 등 다른 도시에서 분산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조 위원장은 "앞으로 IOC가 분산 개최 후보 도시 등 구체적인 제안을 해오면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대회 전 있을 테스트 이벤트가 2016년 2월부터 시작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준비 시간이 매우 짧다"고 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과 경비 절감 안을 마련, IOC와 효율적인 논의를 통해 흔들림 없이 대회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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