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채널 믹스 개선을 통한 이익 개선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올해 구조조정 마무리로 내년에는 매출 및 이익의 동반 성장이 가능해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은 만큼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도 빠르게 완화되리라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영업이익 호조는 채널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외식·급식 부문 매출이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더불어 인센티브 제도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4분기에도 외식·급식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15% 고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내년 외식·급식 부문 매출 비중이 47%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내년 성장의 핵심은 외식·급식 부문으로 CJ프레시웨이는 내년에도 고객처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의 선순환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채널 믹스 개선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6%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