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해 9개 분야 23개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과 관련, 양국은 카타르에 LED 공장을 설립하는 프로젝트(450억원 규모)를 추진하는데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확대를 위한 유망분야를 발굴을 위한 양국의 각각 4명으로 구성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내년 1분기에 구성하기로했다. 공동 실무 TF는 양국간 무역확대를 위한 유망분야를 조사·발굴하고 최종 분야의 도출 및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제3차 고위급전략협의회에 최종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인프랴분야에서 한국측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비 철도, 경기장 건설, 알카리나 및 알세질 석유화학 단지 등 여러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카타르측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식물공장 기술 개발과 카타르 환경조건에 적용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고 한국측은 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측은 카타르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확대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카타르측이 수요를 제출해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중에 양국간 제1차 ICT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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