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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7.8m 아래…신비의 수중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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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가거초 주변 해양생물 화보집 발간

▲가거초의 수중생물.[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가거초의 수중생물.[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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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상은 많다. 우주도 그 중 하나이고 바닷속 세계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수중 7.8m 아래 살고 있는 가거초. 수중암초를 말한다. 가거초 바다의 신비로운 수중생태계가 해양과학자들의 오랜 노력 끝에 생생한 화보집으로 탄생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가거초 주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137종의 삶의 모습을 담은 화보집 '가거초의 해양생물'을 발간했다. 2009년에 설치한 가거초 해양과학기지 주변해역의 현장조사연구 성과를 토대로 제작됐다.
가거초는 수심 7.8m 아래에 있는 수중암초이다. 우리나라 최서 남단 도서인 전남 신안군의 가거도로부터 서쪽으로 약 47㎞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서해냉수와 남해 온수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다양한 생물이 번성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연산호와 갯민숭달팽이, 홍합 등이 바닥에 서식하고 있다.

화보집 '가거초의 해양생물'의 저자들은 "이번 화보집을 통해 가거초를 중심으로 한 서남해역의 해양생태계 연구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선박 운항 안전을 위해 가거초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보집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블로그(http://blog.kiost.ac)에서 전문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형형색색의 생물들이 가거초에 살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형형색색의 생물들이 가거초에 살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해양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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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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