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허경영 대선공약 '화제'…누리꾼 "허무맹랑하지만 속 시원해"

허경영 [사진=UD 온라인 제공]

다시 보는 허경영 대선공약 '화제'…누리꾼 "허무맹랑하지만 속 시원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MMORPG 'UD 온라인'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허경영 총재가 19대 대선 당시 내세웠던 '대선 공약'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허경영 총재는 지난 1월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게시글에는 "제가 19대 총선을 대비해 페북을 하게 돼 인사를 드린다"며 "이명박 구속,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등 13가지에 이르는 공약을 발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경영, 다시 봐도 웃겨" "허경영, 허무맹랑하지만 속 시원한 것들도 있음" "허경영, 이분 최소 목숨 두 개" "허경영, 언제까지 대권 도전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허경영 총재의 게시글 전문이다.

1. 이명박 구속 (사랑의 열매 1조 기부 시 면책)
2.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락시 면책)
3.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 (소록도 봉사 5년 시 집행유예)
4.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5.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국수당 매월 70만원씩 지급(어버이연합 제외)
6.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 (재혼 시 1/2지급, 삼혼 시 1/3)
7. 출산수당 출산 시마다 3000만원씩 지급
8.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 실시 - 국회의원 1/3로 감원
9.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10. 몽골과 국가 연합
11. 바이칼 호수 서울시 공급
12. 만주땅 국고 환수
13. 독도 간척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미터 앞까지 영토 확장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