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영국이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자국서 발생한 이익의 25%를 세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현재 아일랜드와 같은 낮은 세금제도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애플, 아마존, 스타벅스 등 다국적기업들의 허점을 막기 위해 25%의 세금 부과계획을 발표했다. 이 부과 계획은 일명 '구글 세금'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4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계획은 어떻게 구현하고, 어떻게 해석할 지에 대한 큰 문제가 남아있다고 더 버지는 설명했다. 조지 오스본 장관은 영국내 영업활동을 방생하는 이익을 세금부과 목표로 할 예정이며 이는 영국내 판매에서 발생하는 이익과는 동일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 버지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회계처리가 어떤 방법으로 적용될지가 밝혀지겠지만 적어도 유럽 규제기관들간 조세회피가 끝나야 한다는 여론은 합의점에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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