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 사업 성장률 회복으로 최근 주가 크게 올랐는데 추가 상승 가능하다"며 "2015년에 신제품, 증설,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중국 이익이 2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예상보다 더 나빴던 국내 제과도 비용절감과 판매량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오리온은 음식료 내 몇 안 되는 두 자릿수 이익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하는 중국 제과 사업의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 20.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 제고 동인은 지속적인 증설 효과(생산 라인 10개 추가)과 채널 확대 전략, 신제품 효과 등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30배는 2012년 이후 PER 밴드 하단에 해당한다"며 "원화 약세 부담에서 자유롭고 내년 3년만의 이익 성장 큰 폭 제고 면에서 ‘고성장의 희소성’ 부각에 따른 프리미엄 지속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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