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하고 싶은 지역, 방문만족도, 인지도 조사에서 여전히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가 여전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로시티 관련 인식조사는 7월 24일부터 6일간 전국의 만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슬로시티 개념과 이미지, 방문객 증가요인, 슬로시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조사했다.
방문희망 전체 응답률 66.2%중 청산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률이 36.3%를 차지해 슬로시티 공식인증 지역중 유일한 섬지역이며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여건임에도 가보고 싶은 곳임을 입증하고 있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세계슬로길 1호길 지정, 구들장논이 국내 최초 세계농업유산 등재, 대한민국 최고 가족체험 여행지 2013베스트 그곳, 상서마을이 우리나라 최고 명품마을 선정 등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름다운 환상적인 자연경관이 sbs수목드라마 ‘피노키오’를 통해 알려지면서 일명 ‘피노키오섬’으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산도를 찾고 있다.
서현종 관광정책과장은 "청산도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미래발전 구상과 각종 슬로시티 관련 공모사업 유치, 슬로우걷기축제 활성화 등 느림을 통해서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도록 힐링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산도는 국내경기 침체와 세월호 사고 여파로 국민들의 관광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도 11월 현재 33만여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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