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적설량 0.3mm '미미'…강설피해 크지 않을 듯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갑작스러운 추위로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적설량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11시 현재 적설량이 0.3mm인 것으로 조사됐고, 11시 이후 예상 강수량은 1mm 미만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전날 오후 제설대책 보강근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께에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도 지시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지역의 강설량이 0.3mm에 그치는데다 추후 강수량도 1mm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혼잡이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통상 눈이오면 도봉산, 인왕산 길에 쌓여야 하나 현재는 그마저 녹았다"며 "현재까지 제설작업 등을 실시하지는 않았고, 피해 상황도 집계된 바 없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