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광역버스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환승거점 정류소 20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도내 버스 이용객이 많은 환승거점 정류소로, 대형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와 노면 전광블럭 등이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는 보도폭과 주변 환경에 따라 기본형, 협소공간형, 확장형, 중앙차로형 등 4가지 형태로 디자인됐다. 대형 쉘터의 길이는 정류소 특성에 따라 최대 36m에 이른다. 기존 시설보다 2배 이상 길어 충분한 대기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용객들이 질서 있게 줄서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바닥에 노면전광블록이 설치됐다.
그 동안 출ㆍ퇴근 시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요 환승거점 정류소의 경우 승객 대기ㆍ보행공간이 부족하고 우천 시 협소한 쉘터로 인해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홍귀선 도 버스정책과장은 "광역버스 이용자의 서비스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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