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가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해체하고 전사 조직인 소프트웨어센터를 강화한다. 콘텐츠 사업에서 손을 떼고 타이젠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강화하고 나서는 것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MSC 조직이 전격 해체되고 관련 인력들은 전사 조직인 소프트웨어센터와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 산하의 소프트웨어 관련 조직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MSC 조직 해체를 관련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면서 "오는 3일과 7일 정기인사를 통해 임직원 전체의 전보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인력은 전사 소프트웨어센터로 자리를 옮긴다. 일부 인력은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조직 산하의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으로 옮길 예정이다.

MSC는 주로 콘텐츠 플랫폼 위주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전사 조직인 소프트웨어센터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비롯한 OS,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은 MSC의 해체, 소프트웨어센터의 강화지만 넓게 보면 삼성전자가 콘텐츠 사업에서 OS 등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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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 업무인 MSC가 여러가지 콘텐츠 사업을 벌였지만 대부분 기존 업체들의 서비스를 답습했던 수준"이라며 "콘텐츠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근본적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사 소프트웨어센터 센터장은 현재 부사장급이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급으로 격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 양재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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