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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요구르트, 당뇨병 위험 18%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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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요구르트가 과민성 장(腸)증후군,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당뇨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 의학'(BMC - Medicine) 최신호에 따르면 프랭크 후 박사가 이끄는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매일 요구르트 28g을 섭취할 때 제2형당뇨병 위험을 18%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의료계 종사자 20만명의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30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기간 동안 1만5000명이 제2형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유제품 총섭취량과 당뇨병 위험 사이에 상관관계는 없었다. 유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요구르트만이 당뇨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특히 매일 요구르트 28g을 섭취할 때 제2형당뇨병 발병률이 18%나 낮아졌다.

요구르트 섭취가 어떻게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검증되지 않았다. 후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요구르트 안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은)가 인슐린 민감성을 낮추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이를 증명하려면 대규모 의학 임상시험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구르트가 함유하고 있는 풍부한 단백질이 포만감을 높여주고 배고픈 느낌을 줄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2형당뇨병은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병이다. 세계 당뇨병 환자 중 90% 이상이 제2형당뇨병에 해당한다. 현재 전 세계에 제2형당뇨병 환자는 3억6600만명에 이른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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