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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청량리 집장촌 동부서울 랜드마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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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발전 장애 집장촌 일대 지상 65층 호텔 오피스텔 등 랜드마크 빌딩 5개 동 들어서 동부서울 랜드마크 변신할 것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옛 '588'로 불리던 집창촌이 드디어 현대적 복합단지로 건립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동대문구 발전에 장애가 됐던 일명 ‘청량리 588 집장촌’이 청량리4재정비 사업으로 본격화 돼 ‘동부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옛 588로 불린 집장촌에 대한 재개발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청량리4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우여곡절 끝에 서울시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 지난 9월 11일 사업시행인가를 얻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유 구청장은 “민선 2기 구청장 재임 시절부터 이런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민선 5기 구청장에 취임하던 해인 지난 2010년 8월 준공한 청량리 민자역사는 청량리가 부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는 서막을 알리게 됐다”고 기뻐했다.

청량리4재정비촉진지구 개발까지 속도를 내게 돼 유 구청장으로서는 남다른 감회가 커 보였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해 오는 2019년 완공하는 청량리4재정비 촉진지구 사업이 마무리 되면 청량리 일대는 상전벽해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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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은 “청량리4구역 재정비 사업은 4만3281.8㎡에 최고 층수 65층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라면서 “개발을 마치는 2019년에는 집창촌이 있던 자리에 고층 빌딩단지가 조성되고 지상 200m 높이 5개동으로 이뤄져 문화와 예술·주거·업무· 상업· 숙박· 판매시설 등을 갖추고 서울동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 곳에는 업무시설, 문화시설, 백화점과 약 300실 규모의 호텔(2만 6089㎡), 15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오피스텔 520여 세대 등이 들어선다.

청량리4구역은 지난 1994년 12월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최초 지정됐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가 서울시가 2005년5월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이 개발을 위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진행해왔다.

성바오로병원이 존치하는 쪽으로 입장이 달라졌기때문이다. 성바오로병원을 제외하고 새롭게 도시계획을 수립, 지난해 6월 일부를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 그 해 12월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해 올 9월11일 시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

유 구청장은 “그동안 청량리 4구역이 개발돼 일명 청량리 588 집장촌이 사라지지 않으면 동대문구의 발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들의 개발의사를 적극 지원, 사업시행인가 고시이후에도 구청장 이하 모든 직원이 청량리4구역 정비사업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량리4구역의 정비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량리역 철도부지가 복개된다면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문화광장을 비롯한 주민휴게공간이 들어서 철도로 단절된 생활권을 하나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청량리 4구역 조감도

청량리 4구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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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은 “청량리4구역의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 되면 청량리역 철도부지가 복개되면서 철도로 단절된 청량리역 인근 생활권이 하나로 통합되고, 문화광장과 공원, 문화시설 등이 조성돼 여러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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