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명가 재건’을 향한 신호탄."
프로축구 성남FC가 FA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학범 감독은 "모두가 서울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예전 성남에 있을 때 서울에 진 기억이 많지 않다. 그 힘을 믿고 있다"고 했다. 수비수 박진포도 "결승전에 힘들게 올라왔다. 몇 년 동안 서울에서 승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징크스를 깨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별 일곱 개를 단 ‘명가’의 자부심은 성남에 있어 큰 무기다. FA컵 우승을 통해 성남은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끈끈함이 생겼다.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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