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경영 정상화 이룬 것 다행스러워"
다른 사외이사 줄사퇴에 관심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이 21일자로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취임하는 윤종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KB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으로 반드시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기에 떠나는 마음이 가볍다"며 "그동안 성원해준 K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재 의장은 4년 8개월 째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 의장은 회장후보를 결정한 이후로도 거취에 대해 말을 아껴왔지만 이날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발표하는 등 KB금융 사외이사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자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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