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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 양식산-자연산 ‘천생연분’ 신방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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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학원, 새 고소득 양식산업화 위한 대량 생산체제 돌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참조기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통한 우수한 형질의 참조기 종묘 공급을 위해 ‘양식산과 자연산 참조기’의 최적 환경을 고려한 신방을 차려 첫 합방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자연산 참조기는 과거 서해안 조기 파시의 명성을 자랑했던 영광 칠산해역에서 채포한 자연산 토산 어종으로 영광지원 참조기산업연구센터에서는 먹이 붙임과 환경 적응훈련 등 순치 과정을 통해 합격된 참조기만을 선발했다.
양식산 참조기는 영광지원에서 종묘 생산 우량종 중 가장 우수한 종을 선발한 것으로, 자연산과 교배 과정을 거쳐 열성화를 방지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의 종묘를 생산한 것이다.

앞으로 3개월간 최적의 환경에서 ‘광(光)주기와 수온 조절, 영양 강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종묘생산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2월 초순께 전국에서 가장 빠른 참조기 종묘 50만 마리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참조기 종묘는 연구센터에서 연구·관리 할 실험어를 제외한 약 30만 마리는 내년 4월 초순 도내 양식어가에 분양해 침체된 어류 양식산업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자연산 참조기는 2011년 국내에서 5만 톤 내외가 어획된 것을 최고점으로 최근 자원량 감소로 2013년 3만 톤까지 급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참조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내에 ‘참조기 양식어가ㆍ가공ㆍ유통업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 실질적인 산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참조기 우량 친어 확보는 내병성을 향상시키고 유전적 열성화를 방지해 성장속도를 앞당기는 등 참조기 양식의 성패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우량 참조기 확보와 안정적인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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