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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렉서스 NX300h, 공인연비 2배 결과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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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시승 코스서 동승 취재진과 '연비왕'…정속·탄력주행에 23.4㎞/ℓ 연비, 속도감도 탁월

렉서스 NX3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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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토요타가 최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주최한 렉서스 NX300h 신차 발표회는 제품 발표보다 취재진 시승에 보다 비중을 할애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러 말 필요 없이 직접 타보면 NX300h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라는 주최 측의 자신감이 행사 기획 단계에 반영된 결과다.

110㎞가 넘는 시승 코스 주행을 마친 후 동승한 취재진과 연비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중간 경유지에 도착했을 때 연비는 17.5㎞/ℓ, 왕복 코스를 마친 후 최종 연비는 23.4㎞/ℓ. 시승 행사에 참여한 취재진 중 이른바 '연비왕'을 고르는 행사인 점을 감안, 정속ㆍ탄력 주행에 신경을 썼지만 20㎞/ℓ가 넘는 연비 결과가 나올지는 예상치 못했다.
23.4㎞/ℓ의 연비 결과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낮게 책정된 NX300h의 국내 공인연비 12.6㎞/ℓ의 두 배에 가까운 기록이다. 결국 동승한 취재진과 함께 연비왕에 올랐다. 만약 연비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도심ㆍ고속도로 주행에 나섰더라도 책정된 공인연비보다는 높게 나왔을 것이라는 게 시승을 마친 취재진들의 중론이었다.

이날 고(高)연비의 주요 동력은 2.5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렉서스 하이브리드 NX300h만의 탁월한 환경 성능이었다. 알루미늄, 고장력 강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고강성 경량화 차체 등 렉서스의 최신 생산기술도 렉서스만의 하이브리드, 효율성을 구현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렉서스 NX3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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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모드를 에코 모드에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할 때는 순식간에 개발 콘셉트 '프리미엄 어반 스포츠 기어'로 변신했다. 경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다 낮은, 전고 1640㎜의 차체는 고속 주행시 더욱 안정감있는 승차감을 선사했다. 짧아진 바퀴 간 거리(축거) 덕분에 지나가는 다른 시승차의 모습도 더 스포티하게 느껴졌다.
낮아진 차체, 안정성 높아진 속도감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NX300h의 넓은 실내공간이었다. 90㎏이 넘는 거구의 기자가 운전석에 탔음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공간은 충분한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었다. 렉서스 최초의 '콤팩트(소형) 크로스오버' SUV라는 표현이 무색했다.

국내 출시된 NX300h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0ℓ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는 내년에 출시된다. 국내 판매 트림은 슈프림, 이그제큐티브로 가격은 각각 5680만원과 6380만원이다.



인천=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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