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는 14일 인수 금액은 2000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히다치는 핀메카니카를 사들임으로써 독일 지멘스, 프랑스 알스톰, 캐나다 봄바르디어 등 3강을 추격하고자 한다.
세계 철도차량 시장은 연간 약 20조엔 규모이고 매년 2~3% 성장한다. 세계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에서는 업데이트 수요가 크고 여러 신흥경제국에서는 고속철도와 도시 철도망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히타치는 향후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려면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핀메카니카 인수에 나섰다. 핀매카니카는 연간 약 2500억엔 매출을 올린다. 히타치 매출액은 1700억엔 정도다. 두 회사가 합치면 철도차량 3대 업체의 매출 8000억~1조엔의 절반 정도 규모가 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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