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니콜 24점' 도로공사, 선두 흥국생명에 설욕…4위 도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1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3)으로 이겼다. 1라운드 원정 맞대결(10월 28일·0-3 패)에서의 패배도 되갚았다. 시즌 3승째(3패·승점 8). KGC인삼공사(승점 7)와 GS칼텍스(승점 6)를 밀어내고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외국인 공격수 니콜 포셋(니콜)이 블로킹 두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공격수 문정원도 서브에이스 세 개와 두 자릿수 득점(11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곽유화를 필두로 한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시즌 두 번째 패배(4승)를 당했다.

도로공사가 8점을 올린 니콜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문정원도 낮고 빠른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가운데 공격에서도 4점을 책임지며 힘을 보탰다. 12-11에서 문정원의 2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내리 3점을 달아난 도로공사는 이재영의 강한 서브로 맞선 흥국생명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높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니콜이 블로킹 두 개와 오픈공격을 묶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정대영은 11-5에서 블로킹을 잡아내 분위기를 띄웠고, 서브에이스와 속공을 더해 5점을 책임졌다. 24-20에서는 문정원이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오름세를 탄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목적타 서브로 효과를 봤다. 5-4에서 니콜이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올렸고, 7-6에서는 문정원이 2연속 에이스를 기록했다. 고예림도 14-9에서 서브득점 행진에 힘을 보탰다.세트 막판에는 문정원과 오지영이 또 한 번 에이스를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