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1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3)으로 이겼다. 1라운드 원정 맞대결(10월 28일·0-3 패)에서의 패배도 되갚았다. 시즌 3승째(3패·승점 8). KGC인삼공사(승점 7)와 GS칼텍스(승점 6)를 밀어내고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도로공사가 8점을 올린 니콜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문정원도 낮고 빠른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가운데 공격에서도 4점을 책임지며 힘을 보탰다. 12-11에서 문정원의 2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내리 3점을 달아난 도로공사는 이재영의 강한 서브로 맞선 흥국생명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높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니콜이 블로킹 두 개와 오픈공격을 묶어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정대영은 11-5에서 블로킹을 잡아내 분위기를 띄웠고, 서브에이스와 속공을 더해 5점을 책임졌다. 24-20에서는 문정원이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