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건복지부 전국지자체합동평가 및 건강보험공단 자체평가 결과 전국 17개 대도시 서울시 대표로 우수구 선정
의료급여제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시민들에게 질병, 부상, 출산 등을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다.
또 의료공급자인 의료기관의 과다처방 등으로 의료비재정의 누수 뿐 아니라 수급자 개인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효과적인 의료급여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의료급여사례관리사(2명)로 하여금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를 해 전체 의료급여수급자 의료이용률을 낮추고 매월 150~200명의 사례관리대상자를 선정, 특별관리해 옴으로써 수급자의 건강관리와 의료급여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해 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의료수급자 본인의 과실 등 부당한 의료비지급, 사망자의 의료비 청구, 의료기관의 이중 또는 중복청구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의료급여재정 누수방지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자체합동평가(2013년 실적)와 2014년 건강보험공단 자체평가 결과 전국 17개 대도시 서울시 대표로 강동구가 우수구로 선정돼 20일 변산대명콘도에서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종오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 의료공급자인 기관 및 시설과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장기입원 기관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를 하고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하여는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홍보로 의료의 오·남용을 막고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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