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대학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따뜻한 기술나눔'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특구진흥재단과 24개 공공연구기관이 준비한 1500여개의 사업화 씨앗기술을 공개한다.
눈여겨 볼 만한 기술로는 카이스트의 한 손가락으로 스마트기기의 확대·축소·회전의 멀티터치 조작 기술이 있다. 또 심장질환의 사전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형 심장 모니터링 장치, 한국에너지기술원의 중대형 건물용 연료전지를 위한 고효율 컴팩트 연료 개질기 기술 등도 출품된다.
모든 기술은 홈페이지(www.dit.or.kr)를 통해 사전에 검토해 볼 수 있으며, 양 일 간 연구자와 기술이전 담당자의 일대일 상담을 지원한다.
더불어 찾아오는 창업자, 벤처·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에서 금융까지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하는 컨설팅관 등이 4∼5일 10시∼16시,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1층) 내에서 운영된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덕특구가 구심점이 돼 타 특구로 확산된 기술찾기포럼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해당 기술의 연구자, 기술이전 담당자가 참여할 뿐 아니라 특허청 심사관과의 상담과 금융 관련 무료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므로 중소·벤처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이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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