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단통법은 경품도 보조금"…아이폰6 경품 준 이통사 과태료 내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 가입자에게 맥북에어와 디지털카메라, 커피머신, 스마트빔, 보조배터리 등 경품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시행된 단통법은 경품도 보조금으로 간주하므로 이 역시 처벌 대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함께 배석한 방통위 관계자는 "경품은 이통사의 지원금에 해당한다"며 "이통사가 제공한 경품의 수준을 파악하고 있고 현장에서 제공된 부당한 경품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이통사들이 1+1 유심개통을 통해 중고폰 판매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그러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있었던 불법이 시장구조가 투명해지면서 드러나는 부분으로 보고 있고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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