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8일(이하 현지시간) 기대이상의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 등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비용 증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를 할 계획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최근 몇 년 동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올 초부터 추진한 메시지전달 서비스 '와츠앱' 인수를 이번 달 초 마무리했으며 지난 7월에는 가상 헤드셋 제조업체인 '오큘러스 VR'도 사들였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과감한 투자 계획을 접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차원의 실적악화를 걱정하면서 주식 매도에 나섰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보다 6% 이상 떨어져 마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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